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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축제에서 사람들이 놓치는 체험 부스 TOP5

by 소하기 2025. 7. 23.

    [ 목차 ]

봄이 되면 전국 곳곳이 꽃으로 물듭니다.

오늘은 봄꽃 축제에서 사람들이 놓치는 처험 부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벚꽃, 유채꽃, 철쭉, 튤립 등 다채로운 봄꽃이 피어나는 계절, 전국에서는 각양각색의 봄꽃축제가 열리며 많은 인파가 몰립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관람객은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메인 먹거리존에서 간식을 사 먹은 뒤 행사장을 빠져나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조용히 운영되고 있는, 놓치기 아까운 체험 부스들이 존재합니다. 이 부스들은 상대적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덜 닿는 곳에 위치하거나 홍보가 부족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오히려 그곳에서만 얻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2025년 봄 기준으로 전국 5개 봄꽃축제를 직접 탐방하며 찾아낸 ‘숨은 체험 부스’ TOP5를 소개합니다.

1. 전통 공예 체험 부스 – "한지 부채 만들기"

서울 근교 A벚꽃축제에서는 축제장 외곽 산책로 옆에 위치한 작은 천막 부스에서 ‘전통 한지 부채 만들기’ 체험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100% 무료 체험이며, 현장에서 한지를 골라 직접 부채를 만들고 꾸밀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현지 공방 작가님이 직접 운영하며, 아이 동반 가족에게는 교육적 의미도 큽니다.

✔️ 부스 위치가 메인 무대에서 상당히 떨어져 있어 사람들이 잘 찾지 못하지만, 부채 완성 후 이름을 써주는 서비스도 있어서 기념품으로도 인기!

2. 지역 농산물 시식 & 판매 부스

전북 B유채꽃축제에서는 유채꽃밭 한쪽 구석에 지역 농산물 시식존이 작게 운영되고 있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심코 지나쳤습니다. 그러나 이곳에서는 지역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고구마칩, 수제 딸기잼, 유채꿀 등을 무료로 시식할 수 있었습니다.

✔️ 특히 유채꿀은 마트에서는 보기 어려운 진귀한 제품으로, 구매자에게는 꿀차 샘플도 증정해 좋은 반응을 얻었음.

3. 주민 참여형 ‘꽃 엽서 보내기’ 코너

경기도 C튤립축제에서는 ‘꽃 사진 엽서 보내기’ 코너가 주민 자율 운영 형태로 존재했습니다. 축제 사진 작가들이 찍은 튤립 사진을 엽서로 인쇄해놓고, 현장에서 엽서를 작성하면 무료로 우체통에 넣어 발송해주는 감성 콘텐츠입니다.

✔️ 연인, 가족, 친구에게 마음을 전하는 방식으로 특히 20대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았지만, 축제 홈페이지에는 거의 소개되지 않은 숨은 명소였습니다.

4. 힐링존 – ‘야외 차담(茶談) 쉼터’

충청 지역 D벚꽃축제에서는 주차장 뒷편 그늘진 나무 아래 야외 차담 쉼터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지역 차협회와 연계하여 녹차, 매실차 등을 제공하며, 간단한 명상 가이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메인 행사장의 혼잡함에 지친 방문객들이 조용히 머물다 가는 힐링 공간이었죠.

✔️ SNS에 거의 올라오지 않았지만, 현장에서 실제로 체험한 사람들 사이에선 "이번 축제 최고의 장소"라는 평가도 있었음.

5. 어린이 교육 부스 – '꽃을 활용한 과학 실험'

강원도 E철쭉축제에서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식물 색소 추출 실험’ 부스가 운영 중이었습니다. 꽃잎을 이용해 색소를 추출해보고, 필터지에 물을 떨어뜨려 색 번짐을 관찰하는 간단한 과학 실험입니다.

✔️ 초등학생들이 꽃을 만지고 실험하면서 과학적 원리를 배울 수 있어 학습 효과도 컸으며, 기념 엽서도 함께 제공되어 만족도가 매우 높았음.

✅ 놓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처럼 체험 부스는 단순한 볼거리 이상의 가치를 지닙니다. 다만 대부분 홍보가 미흡하거나 구석에 배치되어 쉽게 지나치기 쉽죠. 그래서 몇 가지 팁을 드립니다.

  • 📌 행사장 입구의 안내지도를 꼼꼼히 확인하세요. 축제 공식 홈페이지보다 현장에 더 많은 정보가 있습니다.
  • 📌 주민 자원봉사자나 안내요원에게 “잘 안 알려진 부스가 어디에 있나요?”라고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 식사 시간대 전후를 이용하면 인기 없는 시간대에 한가롭게 체험 가능!
  • 📌 어린이 체험존이나 노인 쉼터 근처에 생각보다 숨겨진 콘텐츠가 많습니다.

📝 마무리하며: 꽃만 보고 가긴 아깝다!

봄꽃축제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지만, 그 속에 숨겨진 체험형 콘텐츠는 축제를 더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사람에 치이지 않고, 예상치 못한 감동과 배움을 얻을 수 있는 이런 공간들이야말로 진짜 축제의 묘미 아닐까요?

다음에 꽃축제를 방문하게 된다면, 단순히 사진만 찍고 돌아가지 말고 주변을 조금 더 천천히 둘러보세요.

분명히 작지만 잊지 못할 부스 하나쯤은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